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면세점으로, 파라다이스 그룹 계열사였던 파라다이스 면세점이 신세계그룹으로 매각됨에 따라 2012년 12월부터 신세계면세점으로 상호를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명동점, 인천공항2터미널점, 강남점, 부산점, 인천공항1터미널점 등을 운영한다.
본 면세점의 모태는 1981년 경춘관광 사주였던 민웅기가 설립한 (주)남문이었다. 1983년 부산 감전동 168-1에 정식 개점했으나, 서울지역 계열사 (주)웅전의 적자로 경영이 어려워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에 매각됐다. 1986년에는 모기업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이 서울 장충동 본사에 자체적으로 면세점을 열고 1987년에 그 회사와 합병한 후 경주지점을 열었다. 1989년 '파라다이스 남문'으로 분사한 후 모기업으로부터 장충동 면세백화점을 인계받았으며, 1995년 '파라다이스 면세백화점', 1997년 '파라다이스 유통'으로 각각 변경했다가 2002년 파라다이스 부산(현 파라다이스 글로벌)에 합병되었다. 2010년 2월 파라다이스 글로벌에서 분사돼 '파라다이스 면세점'으로 출범했다가 2012년 신세계조선호텔에 인수합병됐고, 2015년 '신세계디에프'로 재분사 후 인천공항 제2사업자, 2016년 서울 시내사업자로 각각 선정되었다. 2017년 보세판매부문이 '신세계디에프글로벌'로 분할됐으나 이듬해 본사에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