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 매출 3,838억 원으로 9% 신장했다.
1990년 당시 영동백화점이 분점을 개점하기 위해 삼성생명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하여 1996년쯤 개점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동백화점이 도산하고 나산백화점으로 주인이 바뀐 이후 1995년 7월 나산백화점에서 현대백화점에 부지를 매각하여 1997년 8월에 현대백화점으로 정식 개점했다.
영업면적 16,000평 규모로 매출이 3,000억원대 후반이라, 예전부터 존재감이 있는 점포는 아니었다. 그리고 현대백화점이 구축한 고급 백화점의 이미지도 아니었기에 이렇다 할 명품 브랜드와 테넌트 매장도 없었다. 하지만 강동구 일대를 독점하는 입지 조건으로 한때 5,000억원 수준의 연 매출을 기록했던 알짜배기 지점이었다. 하지만 인근에 스타필드 하남, 롯데월드몰 등 경잼 점포들이 개점하면서 매출은 계속 주춤하지만, 현대백화점의 허리를 담당하는 점포이다.
2014년부터 증축이 추진되었으나, 마감재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2017년에 본관 왼쪽 지상 주차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건물을 새로 짓는 수평 증축을 단행했다. 외관도 리모델링이 완료된 무역센터점과 비교하면, 간판만 교체한 상태가 되었다. 아무래도 이 사고 때문에 1개 층을 더 올리는 증축은 포기하고 추가로 건물을 짓는 매장 확장만 진행하여 영업면적이 16,000평 규모로 커졌다.
증축 이후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하 2층의 식품관, 8층의 아동관, 9층부터 10층의 리빙관을 리뉴얼했다. 이후 롱샴, 페라가모, 토즈, 골든구스, 몽블랑, 태그호이어, 슈페이스, 막스 마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을 입점시키며 해외 패션 브랜드 보강에 나섰다. 로 이후 2020년에는 서울특별시 최초의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매장을 입점시켰다. 2022년에는 지하 1층의 아트박스 매장을 철수시키고, 뉴발란스 메가 스토어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5일,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어 방역과 소독을 위해 임시휴점을 했다.
바로 옆에 현대홈쇼핑 본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