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X 단지 내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의 지점으로, 영업 면적은 42,307㎡ 12,797평이다. 한국무역협회와의 합작법인인 한무쇼핑이 운영하고 있다.
강남의 중심에 입지한 만큼 교통 접근성이 좋은데,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 무역센터라는 상징적인 위치와 인근 포스코 센터, 그리고 몇 년 후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강남권 대기업들이 줄지어 있는 위치에 있어 강남을 대표하는 백화점 중 하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사옥을 이 지점 근처에 새로 지은 점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1호 매장이 이곳에 오픈한 걸 생각해보면 이 지점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본점 역할을 압구정에서 무역센터로 옮겨오려고 구상했으나 아직 실행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2010년대 이후로는 범 강남상권에서 경쟁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매출 1조를 돌파하고, 같은 현대백화점 내에서도 판교점이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 첫 연매출 1조를 돌파하고 같은 서울 내에도 플래그십 점포인 더현대 서울이 오픈하면서 다소 퇴색되는 감이 있다. 하지만 추후 삼성동 일대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으로 크게 개발, 발전한다는 점과 삼성동 등 일대 부촌 상권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현대백화점의 핵심 점포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전국 매출 7위인 연매출 8,841억원이다. 2013년 증축을 하면서 매장이 약 53,226㎡(16,100평)로 확장되었지만,현대백화점 면세점의 오픈으로 매장 20% 정도가 축소되면서 현재는 42,307㎡(12,797평)이다. 최근 백화점들의 대형화, 복합 쇼핑몰화 추세를 고려하면, 매장 규모가 작다. 이로 인해 매장들이 상당히 조밀하게 운영되는 중이다. 다만 이러한 매장 규모 축소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약간 (-0.9%) 역신장한 수준의 무난한 매출을 보였고, 2016년 8,805억원, 2017년 8,805억원, 2018년 8,681억원, 2019년 8,921억원, 2020년 8,841억원으로 꾸준한 매출를 보이는 핵심매장이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에는 12월 7일 연매출 1조를 돌파하여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되었다.
이전에는 유플렉스 무역센터점을 코엑스몰에서 운영했었으나, 코엑스몰 리모델링으로 인해 폐점했고,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들어옴으로써 신세계그룹과 공존하는 기묘한 모양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