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흔히 말하는 남포동 상권 일대에 포함되는 지역이나 행정상으로는 광복동도 아닌 중앙동 소속이다.
영업면적 23,097평으로, 부산 지역 규모, 매출 3위 점포이다. 전체 규모 면에선 전국적으로도 10위권에 진입하는 큰 점포로, 롯데백화점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광복점과도 연결되어 있어 일종의 롯데몰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러다보니 내부는 백화점동과 아쿠아동, (롯데)마트동을 모두 연결한 구조다.
기네스에서 인증된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분수대 아쿠아틱쇼와 야외 전망대가 상징물이다. 아쿠아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 분수대를 중심으로 하루에 정기적으로 아쿠아틱쇼 등의 각종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11층부터 13층까진 옥상정원을 양방향으로 꾸며놓아 무료로 부산 북항, 영도, 부산 남항, 광복로, 서구, 중구 등 부산 원도심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입점되어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는 프라다, 구찌, 미우미우, 버버리, 페라가모, 토리버치 등이 있다. 까르띠에워치, 튜더,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파네라이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는 나름 준수한 편에 속한다. 대신 뷰티 브랜드는 여느 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의 라인업이지만 니치 향수 브랜드는 전무한 수준이다. 다만, 상권 특성상 매출에서 차지하는 럭셔리 라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남포동 상권 특성에 맞게 럭셔리보단 대중적인 브랜드 상품이 많은 편. 그래서인지 명품관에 펜디 매장도 있었으나 2018년 쯤을 기점으로 철수하였다. 2020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매장이 입점했다.
매출은 2016년 4,538억원(전국23위), 2017년 4,373억원(24위), 2018년 4,347억원(25위), 2019년 4,240억원(25위)으로 하락세 였고, 2020년에는 결정적으로 코로나 여파로 3,528억원(27위) -16.8% 크게 역신장했다. 2021년에는 3,825억원(28위)로 8.4% 신장했다. 사족으로 롯데 광복점 오픈 후 중구, 영도구, 서구쪽 수요가 상당했던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타격이 크게 받았다고 한다.